꾸그 200% 활용법 | 2024. 07. 05

메타인지, 아이를 융합형 인재로 키울 수 있는 방법

목차

  1. 메타인지를 높여줄 세 가지 경험
  2. 동사로 된 꿈을 꾸게 해주세요.
  3. 인터뷰 핵심요약

Editor Lee Sunho(엑소쌤) Career 엑소플래닛 대표, 과기부 위촉 과학 커뮤니케이터, 서울의대 의학박사수료

메타인지

메타인지를 높여줄 세 가지 경험

‘아름답다’에서 아름이 무슨 뜻인지 아시나요? 아름은 바로 ‘나’라는 뜻입니다. 내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은 곧, 가장 ‘나’다운 순간입니다.

내가 나다워야 진짜 좋아하는 것들을 구분하고 찾아낼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다양한 경험이 필요합니다.

경험을 하면 할수록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스스로 깨달을 수 있습니다.

많은 경험을 하기 위해선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사람들만 할 수 있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그렇지 않거든요.

제가 직접 겪어본, 메타인지를 높여준 경험 세 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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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함께 여행을 떠나세요.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각각의 환경에서 자신만의 페르소나를 만들어 살아갑니다. 역할과 환경에 맞춰 적당한 가면을 쓰고 살아가죠.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페르소나가 많을수록 좋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페르소나는 때론 굉장히 소모적으로 작용되기도 합니다. 너무 타인을 의식한 나머지 남에게 좋아 보이는 가면만 쓰다가 결국에는 무너지게 되는 경우도 생기고요.

여행은 이러한 페르소나와 잠시 작별하고 온전히 자신과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즉 ‘나’다움을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지금 당장 동네 뒷산을 걸어보거나 지하철을 타고 잘 몰랐던 동네에 내려 골목을 둘러보세요. 비싸고 거창한 여행이 아닌 아주 사소한 여정도 특별한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도서관, 서점도 가보고, 새로운 카페에 가서 새로운 음료도 한 잔 마셔보세요. 걸어가면서 개미도 보고, 꽃향기도 맡아보세요.

그 과정에서 느낀 감정과 기억들은 자녀의 내적 동기를 만들어 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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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책을 많이 읽게 해주세요.

누구나 인생이 처음인데도 불구하고, 빌 게이츠, 제프 베이조스, 일론 머스크는 어떻게 융합형 인재가 되어 성공할 수 있었을까요? 바로 독서 덕분입니다.  

책은 다른 사람들의 인생이 녹여져 있는 압축본입니다. 단순히 지식을 쌓는 것뿐만 아니라 다양하게 많은 책을 읽을수록 다른 사람들의 인생을 간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인생은 A와 B 중에서 선택해야 하는 일들의 연속입니다. 수천만 번의 선택이 쌓이고 쌓여 그 사람의 인생이 바뀌는 거예요. 근데 A와 B, 두 가지 선택지 중에서 어떤 것이 진리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독서를 많이 하거나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할수록 1%라도 옳은 선택을 할 확률이 올라가게 됩니다. 그게 단 0.1%가 올라가더라도, 그 0.1%가 쌓이면 복리의 효과처럼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을 만큼의 간극이 생겨요. 

빌 게이츠는 “내가 죽음이 두렵지 않지만, 읽고 싶은 책을 다 못 읽고 죽을까 봐 죽고 싶지 않다”라고 얘기했다고 합니다. 그만큼 독서가 중요하다는 점을 알고 계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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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형 인재

세 번째, 손을 들고 질문하게 해주세요.

제가 꾸그에서 아이들을 20만 명 넘게 가르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과학적 지식을 쌓는 것보다도 질문을 많이 하도록 유도하는 것입니다. 그게 설령 틀린 정답을 말했더라도 말이죠.

저는 손들고 대답하거나 질문을 하는 아이에게는 박수로 칭찬을 해줍니다. 아이에게 내적 동기를 심어주는 것이죠. 

사실 손을 들고 질문하는 것이 참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을 많이 들어야 되는 이유는 손을 많이 들수록 새로운 경험이 되기 때문입니다.

손을 들고 질문을 할 때, 그 상대방이 어떤 대답을 할지 모른다는 상황 자체로 새로운 경험이 됩니다.

질문을 하면 할수록 내가 뭘 싫어하고, 좋아하는지가 뚜렷하게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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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로 된 꿈을 꾸게 해주세요. 

자녀교육

아이에게 새로운 형태의 꿈을 꾸게 해주세요. 변호사, 선생님과 같은 명사로 된 꿈보다는 동사로 된 꿈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 경우에는 어린 시절부터 다양한 경험을 해보며 제가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찾는 데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사람들 앞에서 서는 것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죠. 

아이들과 대중들에게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것이 제 꿈입니다. 바로 앞서 말씀드린 동사 형태의 꿈이죠.

저는 이 꿈을 이미 달성했고, 달성하고 있고, 미래에도 달성할 겁니다. 

이런 동사로서의 꿈을 아이에게 심어준다면, 그 아이는 지속 가능한 150년, 200년짜리 영원한 꿈을 꿀 수 있게 될 것입니다.


Q. 마지막으로 더 전하고 싶으신 말이 있으실까요?

오늘 제가 드린 이야기는 비단 아이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남녀노소 모두에게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올바른 방향성을 잡아주고, 아이가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로 아이가 융합형 인재가 될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짜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고, 그에 따라 행동한다면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게 될 거예요.

인터뷰 핵심 요약 & 인터뷰 영상 보기

📌 인터뷰 핵심 요약 

⭐ 다양한 경험을 통해 메타인지가 높은 아이, 융합형 인재로 성장시킬 수 있습니다.

 - 아름다운 나, ‘나다운 나’가 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경험이 필요합니다. 

🚲 어떤 다양한 경험을 해야 할까요?

- 여행 : 새로운 곳에 가서 새로운 경험을 해보세요.

- 독서 : 간접적인 경험으로 인생에서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어요. 

- 질문 : 내가 뭘 싫어하고 뭘 좋아하는지 알 수 있어요.

🌈 동사로 된 꿈을 꾸게 해주세요.

🍀 내가 누구인지 알고, 좋아하는 것을 찾으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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