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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반은 쇼핑몰 동물 서커스단의 고릴라입니다. 이제 인기가 떨어진 아이반은 우리에 갇혀 심심하고 무료한 시간을 보냅니다. 서커스단의 주인은 맥이라는 인간입니다. 아이반에게는 동료 단원인 코끼리 스텔라와 떠돌이 강아지 밥이라는 친구가 있습니다. 스텔라는 늙었지만 현명하고 모든 걸 기억합니다. 밥은 인간에게 기생하지 않는 독립적인 생활을 좋아합니다. 아이반은 쇼핑몰 청소부인 조지의 딸 줄리아가 준 그림 도구로 눈에 보이는 것들을 그리고 이 그림들은 선물 가게에서 좋은 가격에 팔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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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반은 작은 텔레비전으로 우리 바깥의 세상을 봅니다. 아이반은 줄리아처럼 상상하는 것을 그리고 싶어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스텔라는 공연 중 다친 발이 아프지만 어쩔 수 없이 공연을 계속해야 합니다. 밥은 인간에게서 학대 받았던 기억 때문에 인간을 믿지 않지만 줄리아만은 좋은 친구로 여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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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커스단에 루비라는 어린 코끼리가 새로 들어오고 아이반과 그의 친구들은 호기심 많은 루비의 좋은 멘토가 됩니다. 스텔라와 아이반은 맥이 루비를 훈련하다가 잔인한 체벌 도구를 사용하는 것을 목격합니다. 급기야 스텔라의 발이 심각하게 악화되지만 맥은 경제난 때문에 수의사 부르는 걸 미루게 되고 스텔라는 결국 죽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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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반은 스텔라를 잃은 슬픔에 힘들어하고 밥은 루비를 위해 기운을 내야 한다고 위로합니다. 아이반은 루비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던 중 오랫동안 기억하고 싶지 않았던 아픈 과거를 떠올립니다. 아이반의 부모님은 인간에게 살해되었고 쌍둥이 동생 태그는 고향을 그리워하다가 죽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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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반은 루비가 스텔라 같은 삶을 살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루비에게 더 좋은 집을 찾아주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