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한국어 기반의 교수-학습 언어 지원 전략

교재 자체가 100% 영어로 구성되어 있어, 학습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수업에서는 교사가 한국어를 병행하여 핵심 개념, 활동 안내, 배경지식 등을 설명합니다. (반 레벨에 따라 다르지만 통상적으로 영/한 6:4 비율) 이는 단순 번역이나 설명 차원을 넘어, 학습자가 영어로 된 텍스트와 과업에 효과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교수적 스캐폴딩(scaffolding) 전략으로 기능합니다. 이 접근은 이중 언어 교수법(bilingual pedagogy) 및 내용·언어 통합 학습(CLIL, Content and Language Integrated Learning)의 관점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즉, 학습자는 모국어의 지원을 받으면서도, 실제 수업 시간에는 목표 언어(영어)를 중심으로 사고·이해·표현 활동을 수행하기 때문에, 인지적 과부하를 줄이는 동시에 학습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학생> 능동적 영어 사용을 중심으로 한 상호작용 구조

수업의 중심 활동(예: 발표, 영영 정의, 리딩, 예문 적용 등)은 학생들이 직접 영어로 발화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기반으로 운영됩니다. 즉, 교사의 한국어 설명은 인지적 진입 장벽을 낮추는 도구 역할을 하고, 실제 학습 과정에서는 학생들이 영어를 통해 사고, 표현, 상호작용하도록 유도합니다. 이를 통해 한국어와 영어의 균형 있는 사용이 이루어지며, 영어 발화와 이해 능력이 동시에 촉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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