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사회 필독서 <이기적 유전자>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는 단순히 생물학 지식을 전달하는 책이 아닙니다. 이 책은 “생명은 왜 이렇게 진화했을까?”라는 근본적인 질문에 답하려고 합니다. 인간과 동물의 행동을 유전자의 시선에서 바라보며,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을 새롭게 이해할 수 있게 합니다. 청소년 시기에 이 책을 접하면 세상을 보는 눈을 넓히고, 과학적 사고뿐 아니라 철학적 성찰까지 함께 경험할 수 있습니다.

• 유전자는 자신을 복제하려 합니다.
  생물은 결국 유전자가 더 오래 살아남기 위한 도구라고 설명합니다. 우리의 행동과 본능도 이와 연결되어 있다고 말합니다.

• ‘이기적’이라는 말은 도덕적 의미가 아닙니다.
  여기서의 이기적은 탐욕스럽거나 나쁘다는 뜻이 아닙니다. 단지 유전자가 자신을 이어가기 위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선택한다는 의미입니다. 때로는 협력과 이타적인 행동도 포함됩니다.

• 문화도 진화합니다.
  도킨스는 유전자뿐 아니라 문화도 퍼지고 변화한다고 보았습니다. 이를 ‘밈(meme)’이라고 부르며, 유행하는 노래나 밈 영상처럼 사회 속에서 전해지는 현상을 설명합니다.

왜 『이기적 유전자』를 읽을까요?

유전자가 우리의 행동을 ‘설계’한다고 할 때, 인간에게 자유의지는 존재한다고 생각합니까?

그렇다면 우리는 '자유의지'가 있는 존재일까요? 아니면 그저 생존기계에 불과할까요?

또한 이기적 유전자가 때로는 이타적인 행동을 만든다고 하는데 진짜 이타심을 존재할 수 있을까요?

유전자 중심주의가 가진 한계와 다른 학자들의 비판을 함께 살펴보고, 인간에게 자유의지가 있는지, 유전자가 모든 것을 결정하지 않는다면 무엇이 인간을 특별하게 만드는지를 고민합니다.

학생들은 “나는 왜 살아가는가?”라는 근본적 질문을 스스로 던지고, 강의 마지막에는 자신의 생각을 글로 정리합니다.

이 강의는 단순히 책을 요약하는 수업이 아니라, 과학적 이해를 넘어 사회와 문화에 적용해 보고, 끝내는 철학적 질문에 도달하도록 이끄는 과정입니다

상식과 틀을 깨는 딜레마 가득한 토론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