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궁금해서 시작하는 과학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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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을 대상으로 글쓰기를 해볼거에요. 아이들의 논리적 사고력과 창의력 키우기에 중요한 수업이 됩니다. 그리고 논서술형 시험을 준비하는데 필수이고, AI 프롬프트 작성에 큰 도움이 됩니다.
180,000원
수업 유형
다회차 수업
권장 연령
11~13세
수업 인원
최대 10명
수업 시간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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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아
후기
3개
앞으로 논서술형 평가로 전환될 것이 분명하다고 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지금까지 공부해 온 방식을 바꾸어야 할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좋을 지 막막하기도 합니다. 물론 틈틈이 논술 공부를 한 학생도 있을 겁니다. 그런데 인문 독서 논술과 글쓰기가 모든 것을 채워주지는 못합니다. 왜냐하면 글쓰기도 분야에 따라 다르거든요. 특히 과학 글쓰기는 상당히 다릅니다. 관심있는 학부모들께서는 수능의 국어문제에 지문으로 등장하는 과학분야 내용을 보신 적이 있으실테죠. 과학적 논리로 쓰여진 글을 읽고 빠른 시간에 답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인문과 과학의 영역은 우리 아이들이 사용하는 뇌의 부분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언어처리 영역의 경우 공통이지만, 정보처리 분석과 추가 활성화되는 부분은 전혀 다릅니다. 그럼 과학 논술과 글쓰기는 언제부터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이 수업은 그 질문을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아이들은 하루에도 몇 번씩 "왜?"라고 묻습니다. 그런데 그 "왜?"를 글로 옮기는 방법은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초등 고학년에서 중학교 학생이 쓰는 과학 글은 대개 둘 중 하나가 됩니다. "정말 신기했다"로 끝나는 감상문이거나, 인터넷에서 찾은 설명을 그대로 옮긴 베껴 쓰기입니다.
과학 에세이는 그 사이에 있습니다. 내 궁금증에서 출발하지만, 느낌이 아니라 증거로 답하는 글입니다.
이 교육과정은 그 글을 쓰는 법을 여섯 시간에 걸쳐 차근차근 가르칩니다. 뼈대는 단 네 글자, Q-E-I-S입니다.
궁금해! → 찾았어! → 알았어! → 아직 몰라!
이 네 마디를 여섯 시간 내내 손가락으로 세며 반복하면, 학생은 어느새 이 순서로 생각하고 말하기 시작합니다.
수업의 절반 이상이 활동과 연관됩니다. 비 온 뒤 흙냄새를 직접 맡아 보고, 세계지도를 오려 두 대륙을 맞춰 보고, 교실 온도를 닷새 동안 재고, 친구 글에 심사 의견을 답니다. 특히 "내가 직접 만든 자료를 하나 이상 넣기" 를 끝까지 요구합니다. 온도계 하나, 줄자 하나, 우리 반 서른 명 설문 하나면 충분합니다. 이 한 가지가 학생의 글을 완전히 바꿉니다.
채점 기준도 수업 첫날 공개합니다. 질문·증거·논리·구조·정직함 다섯 영역인데, 이 중 학생들이 가장 놀라는 항목은 마지막입니다. 모르는 것을 밝히면 점수가 올라갑니다. "이건 아직 모릅니다"라고 쓴 학생을 공개적으로 칭찬하는 순간, 교실의 규칙이 바뀝니다.
다루는 이야기는 교과서 밖에서도 가져옵니다. 곰팡이 핀 접시를 버리는 대신 질문을 적은 플레밍, 누구나 보던 지도에서 시작한 베게너, 지도 위에 막대를 그려 사람을 살린 존 스노우, 얼음물 컵 하나로 청문회를 끝낸 파인만. 모두 "어떻게 알아냈고, 어떻게 전했는가" 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여섯 시간 뒤 학생이 손에 쥐는 것은 400~600자 에세이 한 편만이 아닙니다. "그거 어떻게 알았어요?" 라고 물을 수 있는 힘, 그리고 "저는 여기까지는 알고, 여기부터는 모릅니다" 라고 말할 수 있는 정직함입니다. 이 두 가지는 과학자가 되지 않아도 평생 쓰입니다.
지금부터라도 차근차근 과학 글쓰기를 익혀간다면 논서술형 문제뿐만 아니라 우리 아이들의 논리적 사고력과 창의력 향상에도 분명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이 수업과 비슷한 수업
총 6회
1회차
"신기했다"로 끝내지 않기
비가 그친 뒤 나는 그 냄새, 왜 날까요? 같은 질문에 세 친구가 전혀 다르게 답합니다. "기분이 좋아진다"(감상문), "흙냄새다"(말 돌려막기), 그리고 "흙 속 작은 생물이 만든 물질이 빗방울을 타고 날아온 것이다"(과학 에세이의 씨앗). 학생들은 이 셋을 비교하며 과학 글이 무엇인지 스스로 찾아냅니다.
2회차
증거를 모아라
"A형은 소심하다"에 손을 드는 학생들에게 묻습니다. "왜 그렇게 생각했어요?" 답은 대부분 "내 친구가 그래서"입니다. 이 자리에서 배웁니다. 내 경험은 증거 중에서 가장 약한 종류라는 것을. 증거에도 등급이 있습니다. 소문이 별 하나라면, 학술 논문과 내가 직접 잰 값이 별 다섯입니다. 학생 자신이 최고 등급 자료의 생산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이 이 시간의 전환점입니다. 자료를 검사하는 다섯 질문도 배웁니다 — 누가? 언제? 어디에? 몇 명? 누가 이득?
3회차
설계도를 그려라
봉투 안에 든 짧은 과학 글이 문단별로 잘려 있습니다. "4분 안에 순서대로 놓으세요." 모둠 게임이 끝나면 묻습니다. "무엇을 보고 순서를 맞췄나요?" 학생들의 답이 그대로 오늘 배울 내용이 됩니다. 이미 알고 있던 것에 이름만 붙이는 시간입니다. 핵심 규칙은 하나입니다. 한 문단에는 한 가지 생각만. 주장-증거-설명-연결 네 칸을 채우면 문단 하나가 완성됩니다. 오늘 학생은 글을 한 줄도 쓰지 않습니다. 설계도만 그립니다.
4회차
과학의 문장
네 가지 원칙을 배웁니다. 흐릿한 말을 숫자와 이름으로 바꾸기, 숫자에 단위와 조건 붙이기, 확실한 만큼만 말하기, 그리고 비유를 쓴 뒤 그 비유의 한계를 한 문장으로 밝히기. 세계 최고의 과학자들도 우연일 가능성이 거의 사라질 때까지 "발견했다"라고 말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닷새 잰 자료로 "밝혀냈다"라고 쓰지 않게 됩니다.
5회차
고쳐 쓰기
학생들은 서로의 심사자가 되어 짝의 글을 읽고 칭찬 하나, 질문 하나, 제안 하나를 적습니다. 규칙은 셋 — 글을 평가하되 사람을 평가하지 않기, 모든 의견에 위치를 말하기, 대신 고쳐 주지 말고 방향만 알려주기. 받은 의견을 안 고칠 자유는 언제나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인용과 베끼기의 경계, 그리고 AI를 쓸 때의 세 원칙도 함께 배웁니다. AI는 증거가 아니고, 생각은 내가 하며, 썼으면 밝힌다. 고치는 순서는 구조 → 증거 → 문단 → 문장 → 맞춤법입니다.
이런 친구들에게 추천해요
과학 글쓰기를 처음 배우려는 학생
글쓰기를 통해 논리적인 사고력을 키우려는 학생
논서술형 답변을 체계적으로 익히려는 학생
수업 전 확인해요
- 1
사전 배포하는 수업자료
- 2
노트, 필기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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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정보

가이아
후기
3개
안녕하세요. 여러분과 함께 자연을 벗 삼아 놀고 싶은 '가이아' 선생이에요. 과학은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을 느끼고 궁금해 하고, 그 의문을 스스로 생각해보는 것입니다. 이런 경험이 많을 수록 과학을 더 쉽고 친근하게 느끼게 됩니다. 예를 들어 이런 질문은 어떨까요? "산은 얼마나 더 높아질 수 있을까?" "바다는 얼마나 더 깊어질 수 있을까?" 산과 바다에 가서 이런 의문을 가져본 적이 있나요? 과학의 기본은 이론이 아니라 관찰이 먼저인 것이지요. 관찰로부터 시작해서 하나하나 의문을 풀어가면 과학 지식의 기초가 단단해져 뭐든 해결할 수 있게 됩니다. 많은 훌륭한 과학자들이 어린 시절 자연 속에서 생뚱맞은 짓을 했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습니다. 어릴 때의 놀이와 생각이 지적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자연과 더불어 놀아보면 어떨까요? 저는 여러분과 함께 지구와 지구 주변의 환경에 대해 공부해 보고 싶어요. 물, 공기, 돌과 생명에 이르기까지 함께 관찰하고 궁금해 하고 그 의문을 풀어보고 싶네요. 지구와 제대로 놀기 위해서는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의 모든 기초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걱정할 필요 없어요. 그냥 놀다 보면 저절로 알게 됩니다. 함께 놀아 봅시다. 여러분은 다양한 경험을 통해 스스로 자연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면 좋겠는데, 요즘 학생들은 그럴 시간이 부족한 게 걱정입니다. 대신 선생님과 함께 간접적이나마 여러 환경과 상황에 대해 살펴보았으면 해요. 저는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녀 봤거든요. 남극에도 북극에도 아프리카에도 갔다 왔어요. 그런 제 경험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면서 신나게 지구와 놀아 보았으면 합니다. 저는 서울대학교에서 과학교육을 공부했고요, 일본 도쿄대학교에서 지질학을 공부했어요. 대학교에서 오랜 시간 학생들을 가르쳤어요. 틈틈이 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을 지도했는데, 전국R&E 경시 대회에서 최우수 상을 여러 번 수상했고, 미국에서 열린 ISEF 대회에 참가하기도 했어요. 한국의 교육 과정을 개편할 때 과학 분야의 개정 위원으로 활동하였기에 초등에서 중고등학교 교육 과정까지의 연계와 흐름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요. 그리고 초중등 과학 교과서(디지털 교과서 포함)의 심의 위원으로 활동하였답니다. 그리고 대학 입학 수능 시험 출제 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네요. 한편, 초중등 학생을 위한 과학 책도 여러 권 집필했는데요, 우수 과학 도서로 선정되기도 했고요, 세종 도서에 선정되기도 했어요. 그리고 과학분야의 학회에서 오랜 기간 과학잡지의 편집위원과 편집위원장도 했기 때문에 과학 글쓰기에는 누구보다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이 많다고 생각해요. 기회가 되면 여러분과 함께 과학 글쓰기도 공부해 보고 싶어요. 논리적인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우는데 과학 글쓰기는 매우 좋은 방법이랍니다. 어떤 형태로든 여러분과 과학을 재미있게 즐기면서 공부해 보고 싶어요.
학력 · 자격증
서울대학교 과학교육학과
졸업
도쿄대학교 지질학과
졸업
경력 · 활동
·
우수 과학도서 및 세종도서 수상
·
한국 지구과학 올림피아드 위원장
·
국제 지구과학 올림피아드 조직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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